상담사례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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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혼을 망설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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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울메이트1
작성일18-12-07 16:32 조회4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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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이혼하고 싶은데
맘처럼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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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각색을 더합니다


알콜중독자 남편의 상습폭행에 시달리는
30대 워킹맘 민정씨(가명)가 우울증을
호소하며 치면치료를 신청했다. 그녀에겐
열살된 딸이 있었고 현재 맞벌이중이었다.
엄마가 아빠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날마다 목격하며 어린 딸도 정서불안이
심하다고 했다.

"주위에선 이혼하라는데
과연 그게 잘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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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가슴에 상처를 입으면서도 왜 헤어지지 못할까?


쥐꼬리만한 남편의 월급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그녀의 벌이로도
어렵지만 생계는 가능했다 딸아이도
아빠와 따로 떨어져 엄마와 단둘이
살기를 바랬다. 부부관계는 당연히
몇년째 없었으며 주위에선 이혼을 적극
권하고 있었다. 수치스러운 폭력을
견디면서까지 왜 이혼을 망설이는지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아직까지는 제가...
남편을 좋아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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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게 사랑은 존재하길 바라는 신기루일지도 모른다


남편을 향한 사랑이 아직 남아있다고
믿는 건 이혼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흔히 보이는 반응이다. 아직은 자신이
남편을 좋아한다거나, 원래는 그런
남자가 아니라며 언젠가 돌아올거라는
등등...그러나 상식적으로 따져봐도
날마다 주폭을 휘두르며 마음에 상처를
주는 남편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 특히나
여성은 감정을 앞세우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저 남편을 좋아한다고
믿고 싶을 뿐, 본심은 증오로 가득찼을지
모른다.

선택의 오류를 합리화하려
긍정편향적으로 왜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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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기 선택의 오류를 인정하기보다 합리화한다


누구나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다는 걸
인정하는 건 내키지 않는 일이다. 그래서
인간은 선택의 오류를 인정하기 보다는
합리화할 수 있는 긍정적 요소를 애써
찾게 된다. 예를 들어, 다단계를 하는
친구에게 속아서 싸구려 자석요를
수백만원에 구입한 경우를 살펴보자,
환불받기 위해 피곤한 투쟁을 하면서
친구와 절교하느니, 그 자석요가 몸에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합리화하면서
두고두고 오래쓰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의 무의식은 자기 선택의
오류를 변호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상황을
긍정편향적으로 애써 받아들이려 하고
폐인같은 남편에게서 희망을 찾게 만든다. 

낮은 자존감과 의존성이
이혼을 망설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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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존중한다면 그런 사람과 살도록 놔둬선 안된다


민정씨처럼 남편에게 고통받으면서도
이혼을 망설이는 여성들 중엔 자존감이
낮고 의존성이 강한 사람들이 많다.
겉으로는 아이에게서 아빠를 빼앗기
싫다거나 아직은 남편이 나를 아끼는
마음이 남아있다며 그럴듯한 이유를
찾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낮은 자존감
때문에 용기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매맞고 살더라도 이혼녀 보다는 남편있는
여자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자존감이 올라가면
이혼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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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자존감으로 내려다보면 인생도 더 멀리 볼수있다


자신을 무시하던 남편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다가 그것이 자신의 낮은 자존감 때문
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했던 여성이 있었다. 처음엔 이혼을
두려워하던 그녀가 결국 몇년후 과감하게
이혼하는 걸 보았다. 자존감이 높아지면
상대를 보는 안목도 비례하여 높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지금껏 자신이 올려다보며
매달려야했던 남편이 서서히 내려다
보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용기있게 이혼을
결심할 수 있게된다.

불행을 참고 살면
불행만 더 커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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