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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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중독 치료와 외모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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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울메이트1
작성일20-06-10 11:12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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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여러번 했는데

왜 아직도 못나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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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각색을 더합니다


미모의 30대 직장인 효경씨(가명)가 성형

중독을 끊고 싶다며 최면치료를 신청했다.

스무살부터 눈, 코, 입술, 가슴 등을 성형

했던 그녀는 성형한 티가 거의 안날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남들은

전부 그녀에게 예쁘다고 칭찬하는데도

자신은 결코 만족하지 못하고 또 다시

고칠 부위를 찾는다는 것이다.

"성형수술 직후엔 이뻐보이는데,

만족감은 그리 오래 못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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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에 물 붇듯이 자꾸만 고칠 곳이 보인다

그녀는 회사 옮길때마다 받는 퇴직금으로

성형을 했다. 수술 직후에는 그런대로

만족감을 느꼈으나 한두달 지나고 나면

또다시 외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만족은 사라지고 콤플렉스가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리곤 TV속 연예인의 외모를

살피며 어느 부위를 누구처럼 고칠지를

고민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왜 충분히

이뻐졌는데도 불안이 사라지지 않을까?

어릴때 아빠가 늘 말했어요

넌 못생긴게 공부만 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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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를 대하는 태도에서 평생자존감이 자란다

세 자매 중 둘째였던 효경씨는 부모에겐

관심 밖이었다. 언니와 막내 사이에서

그녀는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늘 우등생이었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아빠는 얼굴도 못생긴게 공부만

잘한다며 타박을 주었고 그때부터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자라기 시작했다.


미용은 자아실현보다는

불안회피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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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생존환경을 위해 여성은 예뻐지기로 결심했다

자아실현을 위해 성형을 한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이 상당히 많지만 착각에 가깝다.

매슬로우가 주장한 인간의 욕구5단계가

있다. 인간은 1단계 생리적 욕구가 충족

되어야만 그 윗단계 욕구를 순차적으로

추구하게 된다. 자아실현은 욕구의 위계중

최후의 단계에 해당하는데, 성형수술이

자아실현을 충족시켜준다고 가정한다면,

왜 성형중독자는 성취감보다는 불안감만

더 커지는 걸까?

남성의 보호가 생명줄이던

원시여성들의 생존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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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선택을 못받으면 죽음이나 마찬가지였다


여성이 예뻐지려는 본능은 자아실현이

아닌 불안회피의 본능에 뿌리를 두고있다.

욕구5단계를 기준으로 하면 2단계인

안전의 욕구에 해당한다. 3만년전 탄생한

호모사피엔스부터 여성은 상대적으로

약한 신체조건과 임신과 출산으로 거동이

자유롭지 않다는 약점때문에 강한 남성의

보호를 받지 않으면 이웃 부족이나 육식

동물의 공격에 희생당하기 쉬웠다. 남성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상대 남성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관심을 끌 무기가 필요했다.

남성은 본능적으로 시각적인 자극에 쉽게

끌렸고 그래서 여성이 선택한 무기는

바로 예쁜 외모였다. 그래서 여성은

원시시대부터 머리카락을 빗어넘기고

옷차림을 가다듬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미용은 자아실현과는 거리가 먼

불안회피의 본능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신이 외모에 집착한다면

스스로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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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에 집착하는 건 뭔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것

호모사피엔스의 역사는 3만년이나 되고

인류가 원시의 옷을 벗은 것은 불과 200~

300여년 밖에 되지 않았다. 즉, 인류의

원초적 무의식이 변하기에는 현대화의

역사가 너무 짧다. 그래서 현대의 여성은

이웃부족의 침략과 들짐승의 공격이

사라진 지금도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

자신의 외모 속에서 혹시라도 남보다

못난 구석을 찾아 고치려 든다. 당신이

예쁘게 성형수술을 하고도 또다시 불안이

엄습한다면 당신의 무의식에 남은 인류의

본능이 더 안전한 상황을 찾는 것이다.

혹은 당신 스스로가 불안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느끼는 것이다. 효경씨는 못생긴게

공부만 잘한다며 아빠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가 여전히 치유되지 않은 상태였다.

나 자신이 늘 내편일 땐

외모에서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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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자신의 매력을 인정하는게 미용의 기본이다

성형한 당신의 외모에 모두가 예쁘다고

말하는데도, 속으로는 비웃는것 같다고

느껴질때가 있다. 그렇다면 그 비웃음은

당신 자신이 스스로에게 보내는 비웃음일

것이다. 내가 나를 못나게 보는 마음이

바뀌지 않으면 100명이 나를 칭찬해도

그 칭찬은 비꼬는 말로 곡해되는 것이다.

그래서 성형중독자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바닥난 경우가 많다. 내가 내편이 아니면

상대방이 아무리 내 외모를 편들어도

거울 속의 내모습은 늘 비호감이고

불안전한 모습으로 투영될 것이다.


성형의 완성은

자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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