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례Ⅱ(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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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입시 스트레스와 시험불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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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울메이트1
작성일20-07-30 14:47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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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다가올수록

두통이 점점 심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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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고 각색을 더합니다

고3 수험생 수연양(가명)이 심인성 두통

으로 최면치료를 신청했다. 수연양은

수능과 논술은 물론 내신까지 신경써야

할 게 많았다. 그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시험기간이 다가

올수록 머리를 짓누르는듯한 두통이 심해

진다는 것이다. 1년 이상 지속되어온

이 문제로 시험 하루이틀 전날에는 앓아

누울때도 많았다. 함께 동행한 수연양

어머니는 이러다 수능 전날에도 아프면

어떡하나 벌써부터 걱정이 많았다.

불편한 통증과 질병은

스트레스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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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을 압박하는 스트레스가 심신의 균형을 깨트린다


인간이 삶에서 가장 편안함을 느낄때는

타고난 본성대로 살 때이다. 그런데

가정이나 외부환경의 강압에 의해 타고난

본성과 현실의 방향이 뒤틀릴때 무의식엔

스트레스가 요동치고 심신의 균형이 흔들

리면서 이에 대한 경계신호로 통증과

질병을 동반하게 된다. 즉, 시험때마다

머리가 아프다는건 무의식이 원하는 것과

현실이 요구하는 것 사이에 전쟁 같은

갈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럴 땐 수험생의

스트레스 속을 들여다 볼수 있어야 한다.


"시험을 잘 못보면요?

엄마가 실망하겠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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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거슬러 어느장면에서 흘러나오는지 보라

두통의 맨 끝에는 엄마의 실망한 얼굴이

보였다. 수연양의 어머니는 시험성적에

따라 자녀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경향이 심했다. 성적이 좋을땐 선물을

주는데 성적이 나쁘면 싸늘하게 표정부터

달라졌다고 한다. 게다가 명문대에 입학한

두살 위 오빠를 들먹이며 은근히 비교와

함께 딸에게 압박을 주었다.


"제가 하고 싶은 전공,

엄마가 반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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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려 하는 공부는 실제 마음 속에선 등돌리게 된다

더 중요한 스트레스의 원인이 있었다.

꽃을 좋아하는 그녀가 원예과를 가고싶어

했으나 부모님은 성적도 좋은데 취업도

안되는 학과를 간다며 극구반대했다.

어쩔 수 없이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는 공부를 억지로 하고 있었다. 이렇게

무의식의 소망과 현실의 요구가 어긋나

타협점을 못찾을때 그 갈등이 두통과

같은 증상으로 드러날 수 있다.

"원하는 공부를 한다면요?

그럼 머리 아플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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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옥죄고 있는걸 제거하면 신체도 해방된다

자녀의 심리적 증상을 해결하는 건 의외로

간단할 때도 있다. 부모가 자신의 욕심과

통제를 내려놓고 자녀의 욕구를 존중해주면

된다. 이럴땐 부모가 자녀를 위해 한걸음

양보할 준비가 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엄마와 딸이 두손을 맞잡고 최면을 시작

했다. 원예학과에 합격해도 기뻐하는

엄마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수연양은 상상만 해도 좋다며 울먹였다.

명문대 원예학과에 합격해 기뻐하는 딸의

모습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엄마는 "그래

네가 좋다면 나도 이해할게" 라며 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그 후 수연양의

시험 전 두통은 서서히 사라졌다

가슴이 원하는 공부가

머리를 가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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